경기도가 추진하는 제로웨이스트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로웨이스트, 생활이 바뀌는 7가지 변화

경기도 제로웨이스트 정책의 핵심 방향과 리필스테이션·다회용기·무포장 마켓·자원순환마을 등 대표 사업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도민·소상공인이 바로 실천할 체크리스트와 기대 효과까지 담았습니다.

경기도의 제로웨이스트는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을 넘어, 애초에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구조로 생활과 산업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핵심은 ① 발생 억제 ② 재사용 확대 ③ 고품질 재활용 ④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⑤ 공공 리더십입니다. 아래에서 정책 방향과 현장에서 체감할 변화를 정리하고, 도민과 소상공인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1) 발생 억제: 포장재와 일회용품을 줄이는 구조

경기도는 무포장(벌크) 판매와 리필스테이션 확산을 통해 포장쓰레기를 원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제·샴푸·주방세제처럼 반복 구매 품목은 공병 리필로 전환하면 쓰레기와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에서 과대포장 자제를 유도하는 가이드라인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 재사용 확대: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

카페·식당·배달 영역에서 다회용기 대여–회수–세척–재배포까지 이어지는 순환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권 단위로 회수 거점과 표준 세척 공정을 구축하면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고, 보증금 또는 포인트 인센티브로 참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고품질 재활용: 분리배출 표준화와 인센티브

투명 페트, 캔, 종이팩, 건전지 등은 별도 수거함과 리워드(포인트·지역화폐 등)를 연계해 고순도 자원을 회수합니다.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분리배출 안내판을 표준화하고, 오염 방지(세척·건조) 지침을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자원순환마을: 동네 단위 실험실

아파트·주택단지 단위로 ‘자원순환마을’을 운영해 분리배출 교육, 재사용 장터, 리페어(수리) 워크숍, 공용 세척 공간 등을 상시화합니다. 주민자치회·사회적기업·협동조합이 함께 운영하며, 계량 기반 배출관리(페이애즈유스)를 통해 쓰레기 감축 동기를 강화합니다.

5) 무포장 마켓과 리필 문화 확산

정기 장터와 전통시장에 무포장 코너를 만들고, 용기 지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리필 매장 지도(오프라인 안내, 온라인 맵)와 인증제 운영은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수단입니다.

6) 공공 리더십: 행사·조달·교육의 표준 전환

공공행사는 무(無)플라스틱 원칙을 적용해 다회용컵 대여소, 급수차 운영, 간소 포장 납품을 기본으로 합니다. 조달은 재활용 원료 함유 제품과 내구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교·기관에서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일상 행동 변화를 유도합니다.

7) 소상공인 전환 지원: 비용·운영·마케팅 패키지

친환경 포장 전환비 지원, 다회용기 세척·물류 연계, 표준 안내물(스티커·테이블 텐트) 제공 등 실무형 지원이 제공됩니다. 상권 단위 공동 세척센터를 활용하면 개별 점포의 부담을 줄이고, ‘제로웨이스트 참여 매장’ 지도로 고객 유입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도민·소상공인 실천 체크리스트

  • 도민: 장바구니·텀블러·밀폐용기 3종을 상시 휴대하고, 리필 가능한 품목부터 전환하세요. 투명 페트·종이팩은 깨끗이 헹궈 별도 배출, 택배 주문 시 ‘과대포장 최소화’ 요청 메모를 습관화합니다.
  • 가정: 생수는 정수대+휴대용 보틀로 대체, 세제는 대용량 또는 리필 전환, 우유팩·종이팩은 전용 수거함을 이용합니다.
  • 소상공인: 포장 옵션을 ‘미포장/간소포장’으로 기본화하고 다회용기 반납함을 설치해 보세요. 회수·세척 파트너와 제휴하고, 메뉴판·영수증에 재사용 안내 문구를 넣어 고객 참여를 유도합니다.
  • 공동주택: 1층에 분리배출 표준 안내판을 부착하고, 종이팩·투명 페트 전용함을 비치합니다. 우수 세대 인센티브(포인트·기부 연계)를 운영하면 주민 참여가 한층 높아집니다.

대표 사업 예시

  • 리필스테이션 시범구역 운영: 생활세제·개인위생용품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품목을 확대합니다.
  • 다회용컵/용기 상권 모델: 대학가·업무지구 중심으로 순환 거점을 설치하고, 보증금·앱 포인트를 적용합니다.
  • 무포장 마켓 데이: 전통시장·프리마켓과 연계한 월간 행사로, 용기 지참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 리페어 카페·재사용센터: 소형가전·자전거·가구·의류 수선과 기증·재판매를 연결합니다.
  • 분리배출 성과 공개: 동 단위 배출량·회수율 대시보드로 투명성을 강화합니다.

기대 효과와 성과지표(KPI)

  • 1회용품 사용량 감소율, 다회용기 회전률(회/월), 리필 이용 건수, 고순도 재활용 회수량(kg), 참여 점포 수, 주민 만족도 등을 핵심 지표로 관리합니다.
  •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상권 이미지 개선, 지역 일자리(세척·물류·수리) 창출 효과가 동반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위생이 걱정돼요. 다회용은 안전한가요?

A. 표준 세척·살균 공정을 갖춘 시설에서 관리하면 위생 기준을 충족합니다. 회수 동선과 보관 용기를 규격화하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Q. 우리 동네엔 리필 매장이 없는데요?

A. 수요가 높은 세제·샴푸부터 소형 리필 코너로 시작하기 좋습니다. 동네 슈퍼·약국·생활용품점과의 협업, 이동형 리필카트도 대안입니다.

Q. 소상공인은 비용이 부담돼요.

A. 초기엔 공동구매·임대형 다회용기·상권 공동세척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고객 재방문·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중장기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마무리

제로웨이스트는 거창한 캠페인이 아니라, 선택지를 바꾸는 생활 인프라 전환입니다. 경기도의 방향은 ‘발생을 줄이고, 재사용을 늘리고, 재활용 품질을 높이는 것’.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용기 지참, 리필 사용, 다회용 선택—이 지역의 비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시장을 만듭니다. 내 주변에서 한 가지를 바꾸면, 제로웨이스트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키워드: 경기도 제로웨이스트, 경기도 환경정책, 무포장,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자원순환마을, 쓰레기 감축, 순환경제, 분리배출, 재사용센터, 리페어 카페, 무플라스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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